최신영화순위 6월 둘째주 ( 개봉영화 박스오피스 )

최신영화순위 6월 둘째주 ( 개봉영화 박스오피스 )

2010년 6월 둘째주 최신영화순위 대망의 1위는 이런 발칙한 방자전 이 차지했네요 ^^* 방자전은 기존의 춘향전을 방자라는 인물위주의 스토리로 재해석한 영화인데요 상당히 야하답니다 물론 그래서 19금 표시가 따라 붙었죠 방자전을 한마디로 표현자면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대가 이몽룡 정도 되겠군요 이 영화가 재해석한 춘향전은 전반적으로 그럴듯한 플롯들을 나열하면서 설득력 있게 전개해 나갑니다 하지만 감독의 욕심이 너무 과한듯 합니다.

처음부터 대 사기극 이었다면 철저하게 사기극으로 끝냈으면 더 재밌을 뻔 했는데 무리하게 방자의 순정을 부각시키면서 영화가 이도저도 아닌 형태가 되어 버렸네요 평생 2만명의 여자와 잤다는 장판봉의 수제자 마노인 에게 작업의 기술을 전수받는 방자 또한 이러한 스토리 전개 때문에 연기하기 쉽지 않았을 듯요 무엇보다도 이렇게 무리한 구성을 그나마 김주혁 이니까 감당해 낸것 같습니다.

초반 마노인으로 열연한 오달수의 빵빵터지는 연기력에 힘입어 이 영화는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 청운의 꿈을 안고 과거에 급제한 이몽룡이 자신의 이상과는 달랐던 관료조직에 실망한후 스펙보다는 스토리가 출세의 길임을 깨닫고 이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는 설정은 나름 참신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몽룡을 열연하기에는 필자가 생각해 봐도 류승범 만한 인물이 없었을듯 하네요 이몽룡과 함께 춘향전에서 빠져서는 안될 인물인 변학도 또한 이 영화는 아주 발칙한 캐릭터로 리모델링 시킵니다.

변학도는 사실 인생 목표가 수많은 여성들을 품에 안고자 함이었고 웬만한 행위로는 성적흥분이 되지 않는 변태 였다는 겁니다. 그래서 춘향이에 대한 그릇된 정보를 듣고 춘향이와 함께 변태적인 성행위를 즐기고자 한다는 설정입니다. 변학도의 이러한 설정 보다도 더욱 흥미로웠던건 이러한 변태캐릭터를 너무나도 잘 소화한 송새벽 이라는 신인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여하튼 방자전은 정말 괜찮은 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 감독의 욕심이 뒷심부족을 불러 일으킨것 같습니다. 방자전은 관객들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 논쟁이 많이 일듯 하네요 여하튼 개봉첫주의 흥행성적은 박스오피스 1위로 순탄한 출발을 했는데 과연 이 흥행세가 어떻게 될지는 한주 정도 더 지켜 봐야 될듯 하네요^^*

<방자전> - 엎어치고 메치고
원작을 패대기친 캐릭터의 변종
'방자전' 노출과 비틀기는 있으나 이야기는?
방자전 - 노출이 굳이 필요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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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둘째주 개봉영화 박스오피스 대망의 2위는 페르시아의 왕자 가 차지했네요 페르시아의 왕자는 대 페르시아 제국의 입양된 왕자에 관한 얘기인데요 전형적인 어드벤처 액션무비 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별히 스토리나 구성이 참신한 면은 없지만 어드벤처 액션물 답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적절한 판타지가 가미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름철 시원한 액션무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을만한 팝콘무비 입니다.

한가지 깨는 점은 페르시아의 왕자들이 다 백인이라는 점이 좀 깼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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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둘째주 최신영화순위 대망의 3위는 3d 영화인 드래곤 길들이기 가 차지했네요 평화로운 드워프 마을에는 이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약탈자 드래곤들이 말썽입니다. 이러한 드래곤 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이마을의 족장은 원정길을 나서는데요 과연 그결과는 어떨지 궁금하시죠!

드래곤 길들이기는 아바타 이후 불어닥친 3d 열풍에 또한번 바람을 일으킬 만한 영화입니다. 제작진들이 정말 3d의 강점을 잘 살려서 만든 영화 입니다. 천덕꾸러기 히컵이 나이트퓨리어스 라는 드래곤 계의 제네시스를 타고 비행연습을 할때는 정말이지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강렬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용을 타고 날아다니는 스펙터클한 장면 만큼은 오히려 아바타를 압도하는듯 합니다.

주변에서도 어른들이 조카나 애들에게 보여주려고 갔다가 오히려 자신들이 더 빠져서 재밌게 봤다고들 하더군요 여하튼 상당한 입소문의 위력이 흥행강세를 이어갈듯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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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둘째주 개봉영화 박스오피스 대망의 4위는 엣지 오브 다크니스 가 차지했습니다. 요즘 들어 헐리우드에서는 아버지와 딸간의 부성애를 다룬 영화가 자주 등장하네요 얼마전 테이큰도 그랬고 모범시민도 그렇고 이번에는 멜깁슨이 랜섬 이후에 또한번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가지고 찾아왔네요

이런영화가 대부분 그러하듯 사건의 발단이후 부성애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모든것을 파헤치게 되고 그 뒤에는 어김없이 거대세력이나 국가가 배후세력으로 존재하고 음모가 존재하기 마련이죠 이러한 거대세력과 음모에 아버지는 딸을 사랑하는 마음에 힘입어 초인적인 괴력을 발휘하면서 국가랑 맞짱을 뜨게 되죠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수많은 아버지들에게 묘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딸가진 아버님 들에게는 강추드리는 영화입니다 ^^*

엣지 오브 다크니스 (Edge Of Darkness, 2010)
'엣지 오브 다크니스' 폭발적인 액션은 없다.
엣지 오브 다크니스 _ 씁쓸한 복수의 뒷 맛
엣지 오브 다크니스

2010년 6월 둘째주 최신영화순위 대망의 5위는 유령작가 가 차지했습니다.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감독이 유명해서 더욱 관심이 가는 영화인데요 피아니스트 의 감독인 로만 폴란스키 감독 작품이라는 점이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데요 이 영화도 항상 그러하듯 한 유령작가가 영국수상의 자서전을 맡게 되면서 거기에 얽힌 의문점과 음모를 파헤쳐 나간다는 설정 입니다. 결국 파헤치다 보니 또 거대한 음모의 실체를 알아차리게 되고 그다음은 여러분들의 상상력에 맡길게요^^*

여하튼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음로 스릴러 물 인데요 워낙 감독의 네임밸류가 있다보니 아직까지는 순위권에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네요 다음주에는 어떻게 될지 좀 더 두고 봐야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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