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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아이-네트워크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인간문명에 대한 경고

지난영화 리뷰

by Almuten 2009. 4. 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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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인한 정보화 혁명이 시작된지도 어느새 20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지금 우리 인간들의 문명은 모든것이 급격하게 네트워크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우리는 직장에서건 집에서건 인터넷을 할 수 있고 대부분의 시간을 네트워크에 접속된

컴퓨터와 함께 하고 있다 아울러 유비쿼터스를 표방하는 신개념의 네트워크 기술들이

이제는 집안의 모든 가전제품들 까지도 네트워크 세상으로 빨아 들이고 있다.


인간문명의 다양한 산물들이 네트워크 세상에 접속하게 됨으로써 이제 인간들은

그리드 문명 시대를 열어 제끼려고 하고 있다. 다양한 개체들이 네트워크에 접속한다면

이 모든것을 관리할만한 중앙통제시스템 또한 필요성이 대두되게 될 것이고

이미 이러한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낀 수많은 과학자들은 차세대 컴퓨터 기술로

그리드 시스템을 손꼽고 있다.


 



그리드 라는 중앙통제 시스템이 존재하게 되고 모든것이 네트워크화 된 세상에서는

그리드만 통하면 누구든지 순식간에 네트워크 속에서 이동하게 될 것이다.


이미 비슷한 얘기를 매트릭스 에서도 한번 다룬다 매트릭스 에서도 네오가

정거장을 거쳐 매트릭스 세상을 창조한 궁극의 창조주를 만난다

창조주는 네오에게 알듯말듯 난해한 말을 한다. 하지만 매트릭스에서도 핵심은

그리드 시스템이다


궁극의 창조주는 매트릭스 세상을 창조했고 매트릭스 세상의 모든 시스템을

그리드로 통제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울러 매트릭스 세상에서 다양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죽고나면 매트릭스의 중앙통제 시스템에 저장되고 다시 환생할때는

다르게 프로그램 되어진 인생 설계안으로 또다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매트릭스 세상이 현재 지구의 인간세상을 상징하는 것이라면

우리 인간들 또한 한 생애를 살고나서 중앙통제시스템인 그리드에 편입될 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모두가 그리드 라는 하나의 중앙통제시스템에서 비롯되었을 뿐이며

세상으로 나왔을때는 그리드라는 중앙통제시스템을 가운데 두고 모두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서 유기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글아이는 매트릭스와 같은 네트워크 세상으로 점점 빨려 들어가는 인간문명에

대해 미리 경고를 하는듯 하다. 그리드 시스템이 인간들에게는 편의를 위해 만들어

졌겠지만 그것이 이상적이지 만은 않다는 것이다.


모든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상에서 만약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중앙통제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킨다면 어떠할까? 참으로 끔찍할 것이다 누군가 네트워크를 타고 강력한

해킹 바이러스를 살포해 시스템이 공격당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미 다이하드 4

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경고한다.


모든것이 네트워크와 접속되어 있는 세상은 역으로 모든것을 네트워크로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어는 순간 나의 통장계좌에 있던 전재산이 네트워크의 오작동으로 사라졌다고 생각해보라

아울러 통장정리 또한 자주 하지 않아서 자신의 통장계좌의 잔고를 은행에 증명할 수

없다고 생각해 보라 순식간에 내가 평생을 피땀흘려 번 돈이 눈앞에서 사라질 수도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세상이 네트워크 세상이다.


그래서 디지털과 네트워크가 인간들에게는 편리함을 선사하겠지만 또다른 한편으로는

네트워크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ps 스필버그의 향기가 느껴지는 헐리웃 블록버스터로 인정 안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재밌다는 점 또한 인정 안할 수가 없다 극장에서 확인하시길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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