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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영화 리뷰62

<콜링 인 러브>헐리우드와 발리우드가 만난 어색한 로맨틱 코미디 인도여자와 미국남자를 이어준 사랑의 전화 전 세계 영화 시장에서 엄청난 위력을 뿜어내는 헐리우드 영화가 그 위력을 발휘하지 못 하는 몇 나라가 있다. 그 중 한 곳이 인도. 인도는 엄청난 시장 규모와 수 백 편의 영화를 생산하며 발리우드라 불린다. 발리우드의 영화는 그들만의 특징과 화법으로 영화를 만들어 내는데 그 핵심은 뮤지컬을 보듯 춤과 노래가 들어간 그들만의 문화다. 이렇듯 타 국가와 정서가 다르다 보니 헐리우드는 인도 시장에 군침만 흘리다가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을 시도했는데, 직접적인 폭격 대신 우회적인 접근을 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는 헐리우드와 발리우드의 합작을 통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으며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역시 우회적인 방법을 취한 케이스로, 헐리우드와 발리우드의 배우들을 기용하.. 2010. 3. 22.
<어밴던드>허탈한 느낌만 남긴 공포물 무엇인가 이상한 영화 라는 굉장히 특이한 영화를 만났다. 분명 공포물이나 그다지 무섭지 않고,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해 벌어지는 미스터리 한 사건을 다루지만 스릴감이 느껴지지 않았던 특이한 영화. 어두운 극장에선 기괴한 잡음만이 울려 퍼졌으며, 스크린 속 여자는 괴성을 질러댔으나 그걸 지켜보던 나는 무서운 게 아닌 기이한 느낌만을 받았다. 그리고 저것은 뭐 하는 건 가란 의문만 강하게 품게 되었다. 이 영화의 정체는 무엇 인가란 강한 의문. 40년 전 살인사건의 그 날로 돌아간다 러시아에서 태어났으나 출생 직후 입양으로 떠나야 했던 메리와 니콜라이는 자신들의 출발점이자 고향인 집으로 돌아온다. 그들은 자신들의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40년 전 그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기 위해 이곳에 왔다.. 2010. 3. 21.
<예스맨 프로젝트>시장경제만능주의를 향한 그들의 유쾌한 조롱 신성한 시장경제에 저항한 예스맨 온라인 서점가든 오프라인 서점가든 경제에 관한 책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이다.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기업들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들을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등. 서점뿐이 아니라 신문, 방송의 언론에서도 무수히 나오는 내용이며, 반복적으로 다루어지는 내용들이다. 왜 이런 걸까? 간단하다. 시장경제는 너무나 신성한 존재이고, 자본은 우리의 신이니까. 는 이런 소중한 시장경제에게 과감히 장난과 조롱을 하고, 자본이라는 신성한 시장경제의 신 앞에 불경스러운 짓을 한 프로젝트다. 그런데 예스맨은 누구지? 모르는 분들이 있을 테니, 일단 이들에 대한 설명이 먼저 필요하겠다. 예스맨은 실제 미국에 있는 시민운동단체로서 유력한 조직 혹은 사회지도층 인사의 대변인을 사칭해 각종 .. 2010. 3. 20.
<하이자오 7번지>우리의 정서와는 거리감이 있는 대만 멜로물 드물게 접하는 대만 영화 는 대만 영화다. 대만 영화가 뭐가 있지 하고 잠시 고민을 하다 하나 떠오른 게 . 그래서 내가 접한 대만 영화는 무엇이 있나 네이버 영화 검색 카테고리를 뒤져 보기로 했다. 찾은 영화들이 인형극 영화 , 요란한 코미디 , 시리즈 나 시리즈 등이 내가 접한 전부였다. 홍콩과 공동 제작한 영화들이 있을 테지만 내가 전부를 뒤지기는 힘든 상황이고, 아무튼 내가 접한 대만 영화는 저 정도이다. 이렇듯 드물게 한국에서 개봉하는 대만 영화인 . 중국이나 홍콩의 영화에는 익숙한 한국관객들에게는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대만 영화지만 장르가 멜로물인지라 조금은 친숙해질 요소도 보였다. 게다가 2008년 대만 개봉 당시 5개월 만에 폭발적인 흥행성적을 올리며 대만 영화사상 최고 높은 흥행성적을 거.. 201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