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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vie review40

전우치 - 화담 선생이 강동원을 살렸다! 전우치 - 화담 선생이 강동원을 살렸다! 타짜, 범죄의 재구성 등을 히트시키며 우리에게 괜찮은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최동훈 감독이 이번에는 조선시대의 도사캐릭터인 전우치를 들고 우리에게 찾아 왔다. 전우치는 젊은 친구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캐릭터 일 것이다. 전우치는 500년전 실존했던 인물이며 화담 서경덕 선생과 동 시대의 인물이다. 전우치는 실제로도 의협심이 강해 탐관오리들을 농락하고 주로 사술을 많이 부리는 도사였다고 전해져 온다 예를 들면 밥알이나 콩같은걸 뿌려서 나비로 변하게 한다든지 하는 환영술과 같은 도술을 자주 부렸다고 전해져 온다. 다음으로 화담 선생에 대한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화담 선생은 도인들이라면 누구나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경지에 이르렀던 분이고 성.. 2009. 12. 25.
<전우치>도술에만 집착하다 이야기와 캐릭터는 잃어버렸다 를 보러 가기전 이 영화에 대한 기대치는 어느 영화보다 컸다. 그도 당연한게 최동훈 감독의 전작 과는 자타공인 인정받았던 이야기와 캐릭터가 살아있었던 작품이다.감독은 전작들에서 캐릭터는 잘 살리면서도,이야기도 흥미롭게 끌고갔으며,거기에 조연캐릭터로 이야기의 힘을 보태는 능력이 탁월했다.단지 배우 개인 능력으로 캐릭터 해석을 잘 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시나리오 자체가 힘이 있어서 포인트를 잘 짚어 주었던 면들이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 에는 김윤석과 백윤식,염정아,유해진등 최동훈 영화에서 빛을 냈던 배우들이 가세했고,강동원과 임수정이라는 한국연예계에서 나름대로의 파워를 가진 배우를 전면에 내세웠다. 장르도 국내에서는 쉽게 다루어지지 않았던 환타지가 가미된 무협물에 제작비는 100억원대. 최동훈 감독의 3연타.. 2009. 12. 14.
<친구사이?>김조광수 감독의 대담한 게이영화,그 두번째 이야기 내가 김조광수 감독을 처음 뵌건 아마 올해 CGV무비꼴라주로 상영했던 의 GV시간이었을거다.당시 사회자로 나왔던 분이 김조광수 감독.이후 이글루스 영화카테고리에서 김조광수 감독의 개인블로그 포스팅을 종종 보곤 했는데 이번 영화 에 대한 약간의 정보도 개인블로그에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8세이상관람가 등급을 받아 재심의를 신청했다는 진행까지. 는 게이영화다.영어표현으로 하면 퀴어영화. 김조광수 감독 본인이 커밍아웃을 하신 분이다보니 스스로의 사랑에 대한 관점을 가장 편하면서도 힘겹게 풀 수있는 장르가 동성간의 사랑일것이다. 리뷰를 적기전에 우선 는 두가지 접근을 해주어야 할거같다는 생각이 든다.한가지가 영등위 심의에서 받은 18세관람가 부분으로 이것은 이 영화의 영화적표현에 대한 .. 2009. 12. 3.
<약수터 부르스>일반 대중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독립영화 는 블랙키치무비 를 표방한 영화이다. 블랙키치무비가 뭐지? 이게 무엇인가 몰라서 홍보사에서 나눠준 자료에 나온 설명을 참고하라고 원문 그대로 옮겨본다. 블랙유머와 가짜,짝퉁,어설픔 등을 나타내는 미술용어인 키치.패션 및 다른 문화분야에서 촌스러움,특이함등의 기성문화와 차별화되는 개념적 용어로 사용되는 키치. 이 두가지 개념이 하나로 믹스된 블랙키치는 즉,결코 가볍지 않은 무거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려는 감독의 의도된 장르적 개발이며 나아가 작가주의 경향과 심오한 주제의식 및 인간내면의 깊은 심리묘사 등에 치우쳐 독립영화는 무겁고 지루하며 난해하다,그래서 재미없다는 잘못된 편견을 일반인들에게 제공해온 이전 독립영화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이러한 기존 독립영화들의 짝퉁 영화임을 당당히 밝히고 스스로 우리영.. 2009.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