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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영화리뷰298

줄리아의 눈 (2010, 기옘 모랄레스)_보이지 않는 것의 존재감이 주는 공포 감독 : 기옘 모랄레스 주연 : 벨렌 루에다 선천적 시력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줄리아는 같은 증세로 이미 시력을 상실한 쌍둥이 언니 사라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는다. 언니의 자살에 의문을 품은 그녀는 남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기묘한 분위기의 수상한 이웃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라의 남자친구, 무언가 감추고 있는 듯한 남편의 이상한 행동들… 파헤칠 수록 의혹은 더욱 커져만 가고, 그러던 중 남편의 실종으로 더욱 큰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 줄리아. 그녀의 시력은 점점 악화되기 시작하는데…. 공포영화를 평소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는 꽤 인상적으로 봤던 기억이 있다. 은 길예르모 델 토로의 연출은 아니지만 제작으로 나선 만큼 약간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누군가.. 2011. 3. 14.
언노운(2011) - 테이큰은 잊고 감상하세요 감독: 하우메 콜렛 세라 주연: 리암 니슨(마틴 해리슨), 다이앤 크루거(지나) 독일 베를린에 입국한 '해리슨'부부. 포럼을 위해 입국하여 호텔에 머물기로 하는데, 우연찮게 가방을 공항에 두고 온 '마틴'은 아내 '리즈'를 호텔에 남겨두고 돌아간다. 그러던 중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마틴'은 기억상실증에 걸리는데,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어 아내에게 돌아가지만 그곳에선 이미 다른 '마틴'이 있었다. 자기 행세를 하는 사람은 누구이고, 자신은 누구이며, 자신을 쫓아오는 이들은 누구인지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결국 그가 해야할 일은 그 자신을 찾는 일. 영화의 재구성 의 '리암 니슨'은 나이가 들면서 간지가 흐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도 그의 특유한 목소리로 에서의 포스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 2011. 3. 1.
블랙스완(2010) -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스포일러 약간있음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주연: 나탈리 포트만(니나), 밀라 쿠니스(릴리), 뱅상 카셀(토마스), 바바라 허쉬(에리카), 위노나 라이더(베스) '니나'는 이번 발레공연에서 꼭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던 와중에 '토마스'가 그녀를 주인공을 발탁한다. '니나'는 기쁨에 벅차오르지만 그러한 기쁨도 잠시 끊임없는 불안과 동료들의 시기, 질투를 감내해야하는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고 원하는 흑조연기마저 제대로 되지 않는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대런 아로노프스키'감독의 영화를 보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차가 있겠지만, 그가 보여주는 영상은 불안 그 자체이죠. 에서 '랜디'는 고통과 죽음을 수반하면서까지도 링에 뛰어 오르고, 딸과의 관계도 힘듭니다. 홀로 사는 그에게서 링은 조.. 2011. 2. 28.
메카닉(2011) - 매력은 없지만 액션만큼은 좋은 영화 감독: 사이먼 웨스트 주연: 제이슨 스태덤(비숍), 벤 포스터(스티브 멕케나) 정부의 의뢰를 받고 살인청부를 하는 '비숍'. 그러던 어느 날 그와 가장 친한 '해리'를 암살하라는 명을 받는다. 그가 비밀을 노출시켰다는 것. 결국 '비숍'은 '해리'를 암살하지만 그의 아들인 '스티브'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된다. 액션만큼은 좋다. 1972년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한 은 킬러를 '메카닉'이라고 지칭합니다. 영화에서는 기계와 같이 표정 변화 없이 완벽하게 살인을 하는데, '제이슨 스태덤'에게서는 딱 어울리는 배역입니다. 그는 표정의 변화없이 완벽하게 일처리를 하기 때문입니다. 에서도 보여준 무표정 액션씬은 이 영화에서는 절정을 이룹니다. 특히 그의 직업자체가 킬러인데다가 프로이기 때문에 그가 보여주는 액션은 짜릿함.. 2011.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