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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로그마케팅

영화 블로그마케팅 기획 - 블로거 시사회 파티를 열어라!

by Almuten 2009. 7. 1.

영화 블로그마케팅 기획 - 블로거 시사회 파티를 열어라!



영화 블로그마케팅 기획하려면 블로그 라는 툴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아야 하고 블로거 사회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 왜 사람들은 블로그를 하겠는가!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와 본질적인 이유가 있지만 영화 블로그마케팅 적합한 이유를 들자면 자신의 인생의 한 순간을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하게 되어 있고 인생의 한순간의 기록은 두고두고 곱씹을 수 있으며 소중한 추억의 기록으로 보존된다.

블로거들 각자가 올리는 수많은 순간의 기록들인 블로그콘텐츠들 중에서도 블로거들의 마음을 가장 흐뭇하게 만들 수 있는건 무언가 특별한 이벤트나 사건 혹은 경험일 경우가 많다. 블로거 들은 특별한 혜택을 받았거나 무언가를 남들보다 일찍 접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얘기하는것에 흥미를 많이 느낀다.

자 그렇다면 해답은 간단하다 소수의 블로거 들에게 남들이 경험 할 수 없는 강렬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의 영화시사회를 살펴보면 기자시사회가 열리고 수많은 매체의 기자들이 취재를 한다 요즘에는 다수의 영화관련 파워블로거 들이나 영화웹진들도 기자시사회에 참석해서 블로그에 콘텐츠를 올리기도 하지만 아직 까지는 극소수의 블로거 들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기자시사회를 기준으로 할 경우 대부분이 단발성 보도형식의 기사가 주류를 이루고 걔중에 몇몇 언론사나 유명평론가들이나 제대로된 콘텐츠를 올리는 형국이다. 요즘에는 프레스블로그나 위드블로그 알라딘 등의 블로거 중개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에 의해 블로거들을 위한 블로거시사회가 따로 열리고는 있다 하지만 단지 시사회 그것으로 끝이다.

블로거 시사회에 참여했던 블로거들은 불로그중개 에이젼시 업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화리뷰나 관람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걸로 이벤트는 종료된다. 이 정도의 이벤트도 물론 어느정도의 효과는 있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단순한 수준의 영화 블로그마케팅 정도 밖에 되질 않는다.

물론 트랜스포머 나 터미네이터 배트맨 마더 등과 같은 유명감독들의 영화거나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일 경우에는 이정도 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외의 영화들은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야한다. 현재까지는 영화 마케팅도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블로그마케팅 밖에 없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사진출처 :무비위크

* 블로거 시사회 파티를 기획하라
필자가 생각하는 영화 블로그마케팅 방법은 블로그 중개 사이트를 통하지 않고 직접 발로 뛰어서 블로거 들을 섭외하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블로거들 만큼 영화 관련 얘기를 많이 하는 곳도 없을 것이다. 영화가 개봉되기 약 2~3개월 전부터 블로그를 개설해서 지속적으로 블로거들과 소통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영화 관련 포스팅을 많이 하고 방문자 수도 많은 블로거들 위주로 먼저 타겟층을 설정하고 이들을 파악하기 위해 블로그얌의 랭킹을 보거나 메타블로그나 검색등을 통해서 타겟 블로거들을 충분히 파악한다. 타겟 블로거들이 정해지면 처음에는 간단하게 댓글 정도만 달면서 영화 관련 얘기들을 하면서 소통하기 시작한다.

매일같이 블로그 담당자가 타겟 블로거들을 방문해서 꾸준히 2주 정도만 부지런히 돌아다녀도 왠만한 영화관련 파워 블로거들과는 친해 질 수 있다. 어느정도 블로그 사회에서 소통을 했다면 본격적인 블로거들을 위한 블로거 시사회 파티를 기획한다.


출처: 플리커 VoIPman님
블로거 시사회 파티의 구성은 그동안 꾸준히 소통했던 블로거들중 100명이든 200명이든 일정수의 블로거들을 섭외해서 시사회를 개최하고 감독과 영화배우들 까지 참석하는 뒤풀이 파티까지 함께 기획하는 것이다. 블로거들은 항상 얘기 거리에 목말라 있다.

단순히 블로거 시사회만 하고 끝난다면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영화리뷰나 관람후기만 적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얘기 꺼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시사회를 진행하고 감독과 배우들이 블로거들과 함께 간단한 호프한잔을 나누면서 허심탄외하게 대화도 나눌 수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스타의 싸인도 받을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마련한다면 블로거 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얘기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 블로거 시사회 이벤트에 참여했던 블로거들은 집에 돌아와서 영화에 대한 얘기는 물론이고 이날의 다양한 얘기들이나 사진 혹은 스타에게 받은 싸인등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포스팅 들이 올라오면 이 블로거들은 이미 상당수의 방문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블로거들이기 때문에 많은 방문자들에 의해 2차적인 이야기들이 만들어 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바이럴의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출처: 플리커 daphniehan님

* 동영상 생중계로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 시켜라
위에서 블로거 시사회 파티를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한가지 팁을 더 얘기하자면 아예 블로거들과 감독과 배우가 뒤풀이 파티 하는것을 아프리카나 앤유 같은 동영상 생중계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를 하는 것이다. 이런 서비스를 하게 되면 블로거 시사회 파티에 아쉽게 못갔던 사람들은 파티에 참석한 블로거 들을 부러워 할 것이고 파티의 생중계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게 될 것이다. 이는 생중계를 통해 홍보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다. 

자 다시 돌아와서 이정도만 해도 기존의 영화 블로그마케팅 방법들 보다는 훨씬 큰효과를 거두리라고 예상하지만 이번에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블로거 들을 활용해 3차 바이럴 효과까지 극대화 시켜 보도록 하자.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해 3차 바이럴 효과로 대박효과 내기
어차피 기자시사회와 블로거 시사회가 끝나면 일반시사회가 대규모로 진행된다. 이러한 일반시사회 이벤트 또한 영화홍보사에서는 이벤트를 진행해줄 업체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벤트 진행비용도 아끼고 3차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블로거 시사회에 참석했던 블로거들 에게 자신의 블로그에서 자체적으로 무료시사회초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이다.

블로거 시사회 파티에 초대되어 갔던 블로거들은 블로거 시사회파티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다른 블로거들 보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았는데 그들에게 무료시사회 초대권 20장 정도 씩을 주고 각자의 블로그에서 자신이 이벤트를 설계해서 마음껏 진행하도록 한다면 블로거들은 어깨가 으쓱해 질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vip 대접을 받았다고 느낄 것이다. 물론 블로거들이 주변 친구들에게 그냥 무의미하게 나눠 줄 수는 없도록 조건을 달아야 한다.

반드시 자신의 블로그에서 자신이 알아서 이벤트조건이나 기준을 정해서 이벤트를 실시하되 대상은 다른 일반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하고 이벤트설계는 해당영화와 관련이 있는 이벤트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만약 필자가 그런 블로거 라면 영화 스틸컷을 분석하셔서 스토리 포토카툰을 재밌게 만드신후 본인의 블로그에 포스팅 해주시고 제 블로그 이벤트 포스팅에 트랙백을 달아주세요 이벤트 참여하신분들중 추첨해서 무료시사회 초대권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라고 조건을 달고 이벤트를 진행하겠다.

이렇게 이벤트를 진행하면 무료시사회 초대권을 받고싶은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포토카툰을 나름대로 간단하게 만들어 올릴 것이고 이때부터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일반 블로거 들에 의해 영화가 다시 콘텐츠 소재거리로 등장하면서 3차 바이럴 효과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블로거들은 이벤트를 진행한후 동일 시점에 이벤트를 마감하도록 하고 최종적으로 당첨된 사람들의 메일이나 휴대폰번호를 영화홍보사 측에 넘겨주면 영화홍보사는 이걸 취합해서 대량으로 문자나 메일로 티켓을 한꺼번에 발송해 주면 된다.



이러한 기법은 웹2.0의 크라우드소싱 을 활용한 기법이다. 크라우드 소싱 이란 크라우드(대중)+ 소싱(아웃소싱)의 합성어로써 소수의 천재들 보다 다수의 집단지성을 활용하자는 개념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다양한 크라우드 소싱으로 성공한 사례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기법을 블로거 시사회 파티에 참석했던 블로거들을 활용해 적용하면 3차 바이럴 효과는 엄청난 효과를 일으키기 시작할 것이다.

물론 이러한 영화 블로그마케팅 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감독과 배우의 적극적인 참여와 배우일 경우에는 기획사와 사전에 조율이 잘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획은 기자들에게는 안먹힌다. 기자들은 이슈꺼리가 필요하고 기사꺼리가 필요한데 기자들을 초대해서 기자시사회 및 뒤풀이 파티를 진행한다면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고 하지 않는한 부작용이 훨씬 클 것이다.

하지만 블로거들은 기본적으로 기자들과는 입장도 틀리고 문화자체가 틀리다 블로거들은 진심으로 소통하기 위해서 진지하게 다가오는것에 대해 결코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기자들 처럼 이슈꺼리 만을 취재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기획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블로거 시사회 파티를 열었던 영화의 배우들이나 감독이 파티에 왔다간 블로거들에게 재밌었고 만나서 반가웠고 블로거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댓글등을 남겨 준다면 화룡점정의 센스가 될 것이다.

필자가 판단하기에는 이렇게 감독과 배우들이 조금만 적극적으로 블로거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가간다면 그 어떤 광고 보다도 대박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영화 블로그마케팅 도 영화 자체가 재미없을 경우에는 소용이 없다. 영화가 재미없는데 어떡할 것인가 마케팅도 한계가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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