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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는 전인류에게 바친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 만세!> 영화를 사랑하는 전인류에게 바친다 울트라 버라이어티 무비 감독 만세! 포스터 카피가 저러하네요. 캬~~ 그럼 영화를 좋아하기만 하면 아무나 봐도 재밌는거야? 바뜨 그러나! 영화가 보통 돌+아이 같은 게 아니라서, 좀 봤다 하는 영화매니아가 아니면 추천해드리기 좀 거시기 한 영화에요. ㅋㅋ (포스터도 참 거시기하죠?ㅋㅋ) 그래도 도전해 보시라고 추천하는 이유는... 나름 거시기한 재미가 있습니다. 영화 시작부터 확~~~~! 깨요. 아주 그냥 확~~~~~!! 특히 기타노 다케시나 비트 다케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기타노 다케시'는 그가 감독할 때 쓰는 본명이고, '비트 다케시'는 기타노 다케시가 배우할 때 쓰는 예명인 건 아시죠?ㅋㅋ) 특별히 열광하실 거에요!!! 자, 금주의 스토리텔링 주제는 감독.. 2009. 5. 2.
무료영화 상영정보 5월 첫째주 서울지역 도서관 및 박물관 무료영화 상영정보 5월 첫째주 서울지역 도서관 및 박물관 일자 시간 영화제목 장소및 연락처 4월30일(목) 14:00 봄날은 간다 서울 정독 도서관 02)2011-5799 15:00 늑대개 서울시립 도봉도서관 지하1층 문화쉼터 02)906-2668 15:30 말아톤 서울 송파도서관 시청각실 02)404-7914~5 5월1일(금) 14:00 식객 국립중앙도서관 종합영상음향실 02)535-4142 15:30 너를 보내는 숲 서울 송파도서관 시청각실 02)404-7914~5 15:30 부그와 엘리엇 서울시립 고덕평생학습관 02)426-2063 5월3일(일) 14:00 황금나침반 서울 광진정보도서관 문화동 영화음악감상실 02)3437-5092 14:00 가필드 서울 남산 도서관 02)754-7338 14:00 .. 2009. 4. 30.
과속스캔들(2008, 강형철) _ 기획과 흥행 포인트 중심으로 과속스캔들(2008, 강형철) _ 기획과 흥행 포인트 중심으로 제목 한번 잘 뽑았다. ‘과속’과 ‘스캔들’의 조합만으로도 코미디 장르영화에 대한 친숙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사생활이 곧 사회적 파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인공의 직업적 위치를 제공해주며, 영화의 훅(hook)과 위기에 대한 전조를 단박에 각인시키는, 그러면서도 위트 있는 영리함이 묻어나는 2008년 최고의 ‘제목스캔들’이 아닌가 싶다.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잘 나가는 서른여섯 싱글인생에 스물두 살 딸, 여섯 살 손자가 끼어들어들 줄을. 다소 황당하고 억지스런 설정이지만, 은밀한 ‘과속’이 만연한 시대에 암묵적 동의를 얻어내며, 각종 ‘스캔들’이 넘쳐나는 때에 핏줄로 엮인 3세대의 좌충우돌이 불명예스러움을 전복시키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2009. 4. 29.
레옹(1994, 뤽 베송) _ 시간이 지나도 기억되는 이름, 레옹과 마틸다 레옹(1994, 뤽 베송) _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시간이 지나도 기억되는 이름, 레옹과 마틸다 마틸다는 알고 있었을까? 극 중 그녀가 말한 보니와 클라이드, 델마와 루이스처럼 레옹과 마틸다 역시 세월이 흘러도 극 안팎으로 회자될 줄을 그녀는 알고 있었을까? 뱅 단발머리에 짧은 핫팬츠, 초커목걸이, 떠 보이는 걸음걸이, 사연 많은 눈빛. 복도에 걸터앉아 혼자 담배를 피우고, 학교 전화에 서슴치 않고 부모 흉내를 내며, 동생의 복수를 위해 달러를 내밀며 살인을 의뢰하는, 사랑 아니면 죽음이라며 자신의 머리를 향해 장전된 총을 발사하는 마틸다. 내 머리에 그녀가 총알처럼 박힐 수 있었던 것은 이런 그녀가 다름 아닌 10대 어린 소녀라는 점이었다. 그녀는 보통의, 으레껏의 불량스러운 캐릭터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2009.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