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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조커의 입을 통해 배트맨(미국)을 씹어 제끼다!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를 생각하며 무심코 아무 생각없이 볼거리 많은 헐리우드오락 영화를 즐기려고 극장에 갔다가 기분좋게 뒤통수를 얻어 맞았다. 서두에 밝혀 두지만 이 영화는 결코 만만한 영화도 어줍짢은 영화도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겁없는 감독이 헐리우드의 자본으로 미국을 상징하는 배트맨을 제대로 씹어 제끼는 영화이다. 따라서 당연히 이 영화에서는 배트맨이 주인공이 될 수 없다. 배트맨은 상징적인 주인공일 뿐이다. 감독은 조커의 입을 통해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모두 담아낸다. 그래서 영화의 모든 부분은 애초에 조커의 포커페이스에 놀아 나도록 설정되어 있는 것이다. # 미국을 상징하는 배트맨 이 영화에서도 헐리우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당과 영웅의 구조가 등장한다. 하지만 영화가 초반을 채.. 2009. 2. 20.
2분과 2분이상이 던져주는 의미 당신이 만약 2분앞의 미래를 미리 내다 볼 수 있다면 어떻겠는가! 영화를 보기전 까진 쉽게 그려 낼 수 없었다 과연 2분앞을 내다 본다고 그렇게 큰 차이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크리스 존슨 (니콜라스 케이지)은 자신의 2분앞의 미래를 내다보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보여준다. 크리스 존슨은 2분 앞을 지속적으로 내다 보면서 여러가지 경우를 미리 생각해 보고 가장 나은 결정을 내리는데 익숙하다 아울러 자신을 쫓는 사람들의 2분앞의 행동반경을 훤히 꽤뚫고 요리조리 빠져 나가는데도 익숙하다 평범하게 보이는 한 남자가 갑작스레 강도로 돌변하여 사람들에게 총을 쏘는것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마치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범죄 예언가들 처럼 하지만 크리스 존슨에게도 한계는 있다 2분 이상의 미래는.. 2009.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