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86 걸어도 걸어도 (2008, 고레에다 히로카즈)_가족의 시간은 이렇게 흐른다 걸어도 걸어도 - 고레에다 히로카즈 요코야마 가의 둘째 아들 료타가 이제 막 재혼한 아내와 그녀의 아들을 데리고 부모님의 집을 방문한 그날.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요코야마의 대가족들은 끝없이 이어지는 진수성찬을 앞에 두고 느슨한 수다를 시작한다. 서로의 안위를 묻는 일상적인 대화 사이에 서서히 스며드는 긴장감. 12년전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여섯번째 영화 는 료타 가족이 부모님 집에서 보낸 1박 2일을 담아낸 영화다. 고레에다는 여기서 오즈 야스지로에 비견될 만한 가족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명확히 오즈의 전통 위에서 시작된 이 영화는 낮은 앵글, 잦은 밥상 시퀀스, 꽃병과 빨래 등의 오즈식 인서트뿐만 아니라 양육, 결혼, 죽음 등 삶의 의례를 통해 ‘삶은 실망스러운.. 2009. 6. 24. 드래그 미 투 헬(2009) - 공포라는 향수에 젖게 만드는 영화 감독: 샘 레이미 주연: 알리슨 로먼(크리스틴 브라운), 저스틴 롱(클레이) '크리스틴'은 은행에서 대출업을 맡고 있다. 그녀는 승진을 위해 어느 날 찾아온 노파에게 대출 기한연장을 해주지 않은 탓에 저주를 받게 된다. 문제는 이 저주가 만만히 볼 저주가 아니라서 문제인 것이다. 결국 그녀는 이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이번엔 고어씬이 없다. 고어씬을 제외하면 딱 오래 전 만들어졌던 를 연상케한다. 그 외에도 여러 고전 공포영화도 이따금씩 생각나게 만든다. '샘 레이미'가 돌아왔다. 라는 영화 한 편으로 일약 스타 감독이 되어버린 그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온 듯 휘황찬란한 B급 호러의 향연을 선보인다. 물론 저예산의 B급 영화가 아닌 돈이 많이 들어간 고급 영화이긴 하지만 그래도 B.. 2009. 6. 24. 블러드(2009) - 시대를 역행하는 뱀파이어 영화 감독 : 크리스 나혼 주연: 전지현(사야), 코유키(오니겐), 앨리슨 밀러(앨리스) '사야'는 오래 전부터 흡혈귀의 수장인 '오니겐'을 만나 복수할 생각만 가지고 있다. 그러던 중 일본 내 미군기지에서 흡혈귀의 활동을 알게되고, 잠입하여 들어간다. 그리고 '사야'는 '오니겐'을 만나기 위해 끊임없이 싸운다. '전지현'이 연기한 '사야'와 원작의 '사야'. 캐스팅 문제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 없어 보일 정도로 어울려 보인다. '오시이 마모루'가 소설, 애니, 만화 등 전반적인 문화 컨텐츠를 이용해서 벌인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이 영화의 원제가 되는 를 다룬 프로젝트이다. 그 때 프로젝트에선 영화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영화가 나온 것이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따져서 한마디로 압축해서 말하자면 '엉망'이다... 2009. 6. 24. 무료영화 상영정보 6월 넷째주 서울지역 도서관 및 박물관 무료영화 상영정보 6월 넷째주 서울지역 도서관 및 박물관 일자 시간 영화제목 장소및 연락처 6월25일(목) 14:30 낸시 드류 서울 용산도서관 02)754-3439 15:30 집결호 서울 송파도서관 시청각실 02)404-7914~5 15:00 선택 서울시립 도봉도서관 지하1층 문화쉼터 02)906-2668 6월26일(금) 14:00 두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 서울 남산 도서관 02)754-7338 15:00 님은 먼곳에 서울 4.19혁명 기념도서관 02)737-9556 15:00 마리이야기 서울시립 도봉도서관 지하1층 문화쉼터 02)906-2668 15:30 비밀의 숲 서울 송파도서관 시청각실 02)404-7914~5 15:30 로빈슨 가족 서울시립 고덕평생학습관 02)426-2063 6월27일(토) .. 2009. 6. 23. 이전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1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