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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블로그68

< 팬도럼 >주어진 역활에 충실함의 미덕을 아는 영화 주어진 역활에 충실함의 미덕을 아는 영화 은 뻔한 영화다. '뻔하다'는 말을 부정적 의미로 붙인건 아니고 긍정적 의미로 붙여보았는데,다르게 설명해보자면 고스톱을 칠적에 미리 패를 보여주고 치는 경우라고 해보고 싶다.들고 있던 패를 미리 다 보여주며 "자,내가 든 패는 이겁니다.이제 이렇게 칠테니 잘 보세요!"하는 경우?바로 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들고칠 패와 버릴 패를 명확히 구별해주었기 때문이다. 에 대한 리뷰를 적기전에 먼저 팬도럼 이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팬도럼:인간이 고립된 우주선 안에서 장기간 생활할 때 나타나는 공황상태 은 시작하면서부터 몇분안에 2명의 인물(메인포스터에 나오는 배우)를 등장시키면서 첫번째 패를 보여준다.바로 기억상실의 문제로 정상적인 사람이 누구인가의 문제. 장거.. 2009. 10. 20.
디스트릭트 9 (2009, 네일 블롬캠프)_비주류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거죠~ 디스트릭트 9 (2009, 네일 블롬캠프)_비주류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거죠~ 디스트릭트 9 - 네일 블롬캠프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 ‘디스트릭트 9’으로 숨어드는데… 처음부터.. 2009. 10. 19.
<라라 선샤인>관객이 스스로 써보는 진실과 상상의 시나리오 관객이 스스로 써보는 진실과 상상의 시나리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로마서12장19절- 성경구절의 인용으로 시작하는 은 복수에 대한 이야기다. 그런데 이 복수를 행하는 이야기 구조가 결코 간단치 않으며,때로는 관객을 혼란스럽게 해주며 때로는 어리둥절하게 해준다.은 그래서 흥미요소가 많은 영화이며,포스터 속 여인의 정체만큼이나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어준 영화다. 은 최근 개봉한 를 감독한 김아론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63분 분량이니 장편으로 칭하기 좀 애매스러운 면도 있다),주요스토리는 시나리오작가 김수진이 정당방위로 강간범을 죽인 '미술관 살인사건'기사에 흥미를 느끼고 시나리오를 위.. 2009. 10. 18.
<뉴욕,아이러브유> 눈과 귀가 즐거운 뉴욕예찬 눈과 귀가 즐거운 뉴욕예찬 는 뉴욕의,뉴욕에 의한,뉴욕을 위한 도시형옴니버스영화다. 제목은 '뉴욕에서의 사랑' 과 '뉴욕을 사랑'하는 두가지로 해석해 볼수 있는데,이런 특이한 제목의 영화가 다룬 뉴욕과 사랑은 무엇일까? 팜플렛자료에 나온 홍보문구를 인용해보면 "당신은 어떤 사랑을 꿈꾸고 있습니까?","지금,당신의 사랑은 어디에 있습니까?" 라는 문구가 나온다.이 문구는 영화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문구로,는 뉴욕에 사는 사람들이 꿈꾸는 사랑과 뉴욕에 사는 사람들이 찾는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이런 사랑이야기를 각 에피소드의 감독은 뉴욕이라는 배경과 도시속 다양한 직업군을 기본으로 해서,뉴욕이라는 도시공간에 대한 감성을 이미지화해서 덧칠해 사랑이야기를 전개해준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단편적 구성이며 특별.. 2009.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