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조커의 입을 통해 배트맨(미국)을 씹어 제끼다!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를 생각하며 무심코 아무 생각없이 볼거리 많은 헐리우드오락 영화를 즐기려고 극장에 갔다가 기분좋게 뒤통수를 얻어 맞았다. 서두에 밝혀 두지만 이 영화는 결코 만만한 영화도 어줍짢은 영화도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겁없는 감독이 헐리우드의 자본으로 미국을 상징하는 배트맨을 제대로 씹어 제끼는 영화이다. 따라서 당연히 이 영화에서는 배트맨이 주인공이 될 수 없다. 배트맨은 상징적인 주인공일 뿐이다. 감독은 조커의 입을 통해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모두 담아낸다. 그래서 영화의 모든 부분은 애초에 조커의 포커페이스에 놀아 나도록 설정되어 있는 것이다. # 미국을 상징하는 배트맨 이 영화에서도 헐리우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당과 영웅의 구조가 등장한다. 하지만 영화가 초반을 채..
지난영화 리뷰
2009. 2. 20.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