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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2

방자전 (2010, 김대우)_익살+시대정신 통찰의 섹시한 조화 은밀한 色, 농익은 해학, 과감한 상상 | 방자, 춘향을 품다 몽룡을 따라간 청풍각에서 기생의 딸 춘향에게 한 눈에 반해 버린 몸종 방자. 도련님 또한 그녀를 눈여겨본다는 사실에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자신을 하대하는 몽룡의 태도에 적개심으로 춘향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버린다. 춘향 역시 방자의 남자다움과 자상함에 흔들리고, 마침내 방자는 춘향을 품게 된다. 하지만, 신분 상승의 꿈을 접을 수 없는 춘향은 몽룡이 과거 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떠나기 전 정인 서약을 맺고, 방자는 이를 알면서도 춘향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원 급제한 몽룡이 돌아와 춘향에게 더 큰 출세를 위해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게 되는데… * 은근한 스포일러 있을 수 있음 사족 엑스트라들의 인생에 대한 시나리오.. 2010. 6. 23.
최신영화순위 6월 둘째주 ( 개봉영화 박스오피스 ) 최신영화순위 6월 둘째주 ( 개봉영화 박스오피스 ) 2010년 6월 둘째주 최신영화순위 대망의 1위는 이런 발칙한 방자전 이 차지했네요 ^^* 방자전은 기존의 춘향전을 방자라는 인물위주의 스토리로 재해석한 영화인데요 상당히 야하답니다 물론 그래서 19금 표시가 따라 붙었죠 방자전을 한마디로 표현자면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대가 이몽룡 정도 되겠군요 이 영화가 재해석한 춘향전은 전반적으로 그럴듯한 플롯들을 나열하면서 설득력 있게 전개해 나갑니다 하지만 감독의 욕심이 너무 과한듯 합니다. 처음부터 대 사기극 이었다면 철저하게 사기극으로 끝냈으면 더 재밌을 뻔 했는데 무리하게 방자의 순정을 부각시키면서 영화가 이도저도 아닌 형태가 되어 버렸네요 평생 2만명의 여자와 잤다는 장판봉의 수제자 마노인 에게 작업의 기술.. 201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