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북이 달린다10

거북이 달린다 (2009, 이연우)_거북이의 고군분투기, 그런데 토끼가 없다 거북이 달린다 - 이연우 하는 일이라곤 지역 발전을 위한 소싸움 대회 준비뿐인 시골마을 예산의 형사 조필성. 다섯 살 연상의 마누라 앞에서는 기 한번 못 펴는 한심한 남편이지만, 딸래미의 학교 일일교사 1순위로 꼽힐 정도로 마을에서는 나름 알아주는 형사다. 소싸움 대회를 준비하던 필성은 강력한 우승후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훔쳐 나온 마누라의 쌈짓돈으로 결국 큰 돈을 따게 된다. 난생처음 마누라 앞에서 큰소리 칠 생각에 목이 메이는 조필성. 그러나 기쁨도 잠시! 갑자기 나타난 어린 놈에게 순식간에 돈을 빼앗기고 마는데, 그 놈은 바로 몇 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탈주범 송기태. 희대의 탈주범을 눈 앞에서 놓친 필성은 모두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만 이런 시골마을에 송기태가 나타.. 2009. 6. 11.
거북이 달린다 - 거북이는 왜 달려야만 했을까? [프리뷰] 거북이 달린다 - 추격자 코믹버젼! [프리뷰] 2008년 초에 나홍진 이라는 신인 감독이 만든 추격자는 한국 영화계를 강타했다. 싸이코패스를 다룬 이 영화에서 김윤석은 싸이코패스를 뒤쫓는 전직 형사 출신의 보도방 포주로 열연하면서 둔해 보이는 몸매로 날렵하고 끈질기게 싸이코패스를 추격 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위의 포스터에서도 보다시피 싸이코패스의 하정우 못지 않게 날카롭고 무언가를 갈구하는 듯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옆의 거북이 달린다 의 포스터를 보라 추격의 대상으로 나오는 탈옥수 송기태를 열연한 정경호의 눈빛은 살아 있지만 김윤석(조필성)의 눈빛은 어딘가 2% 부족해 보이는 나사 하나쯤 빠진 눈빛이다. 위의 포스터만 봐도 거북이 달린다 이 영화의 거북이는 김윤석 이라는걸 쉽게 알 수 있.. 2009.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