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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2

거북이 달린다 - 거북이는 왜 달려야만 했을까? [프리뷰] 거북이 달린다 - 추격자 코믹버젼! [프리뷰] 2008년 초에 나홍진 이라는 신인 감독이 만든 추격자는 한국 영화계를 강타했다. 싸이코패스를 다룬 이 영화에서 김윤석은 싸이코패스를 뒤쫓는 전직 형사 출신의 보도방 포주로 열연하면서 둔해 보이는 몸매로 날렵하고 끈질기게 싸이코패스를 추격 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위의 포스터에서도 보다시피 싸이코패스의 하정우 못지 않게 날카롭고 무언가를 갈구하는 듯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옆의 거북이 달린다 의 포스터를 보라 추격의 대상으로 나오는 탈옥수 송기태를 열연한 정경호의 눈빛은 살아 있지만 김윤석(조필성)의 눈빛은 어딘가 2% 부족해 보이는 나사 하나쯤 빠진 눈빛이다. 위의 포스터만 봐도 거북이 달린다 이 영화의 거북이는 김윤석 이라는걸 쉽게 알 수 있.. 2009. 6. 9.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플롯 : 추격 - <마스터 앤 커맨더 : 위대한 정복자> 세상에 오만가지 이야기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추격'은 흥미로운 플롯입니다. 라는 영화도 Only 범인을 추격해내가는 이야기로 긴장 빡 주며 우리를 재미의 도가니로 빠드리듯 기본적으로 '추격'은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데 사용하기 유용합니다. 그럼 쉽게 를 가지고 '추격'에 대한 플롯을 이야기할 것이지, 왜 잘 기억에도 안 남은 가지고 이야기하냐? 는 이미 (남이) 만들어 놓은 반찬들을 감독이 밥에 참기름이랑 고추장 부어서 잘 버무린 맛있는(그러나 먹고나면 텁텁한 뒷맛의) 비빔밥 같은 영화라면, 의 경우는 '추격'이라는 플롯을 가지고 인간의 원형적인 욕망들(타자를 지배하려는 욕망, 폭력 추구, 명예욕, 재물욕 등등)을 추격 사건에 버무려 뛰어나게 형상화 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품성이 훨씬 돋보이기 때.. 200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