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르크1 [뮬란:전사의 귀환] 영상미는 뛰어났지만, 특별한 것은 없었다. 서양의 잔다르크, 동양의 뮬란은 각각 동서양을 대표하는 무언가가 존재한다. 그와 함께 21세기에도 여성이 전쟁터 한가운데서 핵심적인 역활을 한다는 것은 여전히 이색적이었지만 이제는 진부한 소재가 되어버렸다. 흥미를 "끌만했지만" 이제는 그것 이상의 것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잔다르크와 뮬란은 핵심적이지만 "전장에서 싸우는 뛰어난 여성"이라는 소재를 사용할 때는 항상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상할 수 있다. 관객은 충분히 익숙해져 있다. 영화 뮬란의 이야기는 보다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전쟁터에서 동료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고, 역경을 이겨내면서 높은 전공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전쟁의 상흔만 남는다.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죄책감. 조국에 대한 애국심, 어려.. 2010.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