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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2

<여행자>9살소녀의 슬픈 노래 9살소녀의 슬픈 노래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세월이 흘러가면은 그때서 뉘우칠거야 는 돈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수출하던 시절,아기마저 수출했던 우리나라의 슬픈 그늘을 다룬 영화다. 는 고아원에 버려진 아홉살 소녀 진희를 중심에 놓고,진희의 시각으로 바라본 낯선 주변환경을 묘사하고,반항-타협-화해-설레임등 단순한 듯하면서도 미묘한 진희의 감정선을 따라 이야기는 흘러간다. 의 우니 르콩트감독은 어릴적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자신의 자전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를 만들었다고 하는데,감독의 체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토리는 사실적인 묘사와 더불어 시나리오적인 완성도 또한 상당한 수준이었다. 높은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감독의 연출력,거기에 더해진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배가시켜주었는데.. 2009. 10. 18.
밀양- 종교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신애는 아들 준과 함께 남편의 고향이었던 밀양으로 살기위해 내려온다. 멈춰버린 차 때문에 카센터 사장 종찬을 만나게 된다.종찬은 신애에게 밀양에는 무슨일로 오셨냐는 지극히 평범한 질문을 건넨다. 신애는 살러 왔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그 이유가 남편의 고향이기 때문 에라는 상식적으로 쉽게 공감할 수 없는 대답을 한다. 여기서부터 신애는 자신의 이미지를 가상으로 포장하기 시작한다.신애가 밀양으로 내려오게된 진짜 이유는 신애 스스로 얘기한다. 자신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라고.. 밀양의 토박이인 종찬의 도움으로 집을 얻고 피아노 학원 또한 집 한켠에 마련한다남편은 이미 하늘로 떠나버렸지만 남편의 분신인 아들 준이 신애 에게는 삶의 존재 이유이다. 약국에서 약사이면서 교회의 집사이.. 2009.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