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83 < 팬도럼 >주어진 역활에 충실함의 미덕을 아는 영화 주어진 역활에 충실함의 미덕을 아는 영화 은 뻔한 영화다. '뻔하다'는 말을 부정적 의미로 붙인건 아니고 긍정적 의미로 붙여보았는데,다르게 설명해보자면 고스톱을 칠적에 미리 패를 보여주고 치는 경우라고 해보고 싶다.들고 있던 패를 미리 다 보여주며 "자,내가 든 패는 이겁니다.이제 이렇게 칠테니 잘 보세요!"하는 경우?바로 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들고칠 패와 버릴 패를 명확히 구별해주었기 때문이다. 에 대한 리뷰를 적기전에 먼저 팬도럼 이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팬도럼:인간이 고립된 우주선 안에서 장기간 생활할 때 나타나는 공황상태 은 시작하면서부터 몇분안에 2명의 인물(메인포스터에 나오는 배우)를 등장시키면서 첫번째 패를 보여준다.바로 기억상실의 문제로 정상적인 사람이 누구인가의 문제. 장거.. 2009. 10. 20. <굿모닝 프레지던트>장진감독의 유쾌한 정치동화 장진감독의 유쾌한 정치동화 는 정치동화다. 정치드라마도 아니고,정치스릴러도 아닌 정치동화는 무엇이냐 묻는 분들이 계실텐데 는 우리가 매일 보는 현실정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적인 고민을 내놓은 그런 영화가 아니며,가깝고도 먼 대통령이라는 소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던 장진 감독의 마음이 담아진 동화다. 는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차지욱 대통령,퇴임을 딱 6개월 앞 둔 임기 말년의 김정호 대통령,남자 영부인을 동반한 최초의 여성 대통령 한경자 대통령 등 3인의 대통령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에서 장진 감독은 다루기 어려운 면이 크고 무게감이 상당한 대통령이라는 직업에 대한 접근을 조금은 소박한듯하면서도,돌아가는 선택을 했다. 244억 로또 복권에 당첨된 대통령,사랑에 고민하고 신장이식을 .. 2009. 10. 19. 디스트릭트 9 (2009, 네일 블롬캠프)_비주류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거죠~ 디스트릭트 9 (2009, 네일 블롬캠프)_비주류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거죠~ 디스트릭트 9 - 네일 블롬캠프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 ‘디스트릭트 9’으로 숨어드는데… 처음부터.. 2009. 10. 19. <여행자>9살소녀의 슬픈 노래 9살소녀의 슬픈 노래 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세월이 흘러가면은 그때서 뉘우칠거야 는 돈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수출하던 시절,아기마저 수출했던 우리나라의 슬픈 그늘을 다룬 영화다. 는 고아원에 버려진 아홉살 소녀 진희를 중심에 놓고,진희의 시각으로 바라본 낯선 주변환경을 묘사하고,반항-타협-화해-설레임등 단순한 듯하면서도 미묘한 진희의 감정선을 따라 이야기는 흘러간다. 의 우니 르콩트감독은 어릴적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자신의 자전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를 만들었다고 하는데,감독의 체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토리는 사실적인 묘사와 더불어 시나리오적인 완성도 또한 상당한 수준이었다. 높은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감독의 연출력,거기에 더해진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배가시켜주었는데.. 2009. 10. 1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