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곤1 시간의 춤 - 혁명의 낭만과 한인 후예들의 삶의 언저리 쿠바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피델 카스트로, 체게베라, 지구상의 몇 안되는 미국과 극렬히 부딪치는 나라, 혁명, 살사, 브에나비스타쇼설클럽 등등 우리에게 ‘쿠바’는 혁명의 낭만과 이국적인 그 무언가의 언저리쯤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그 쿠바에 한인들의 후예가 살고 있단다. 그들의 선조들은 체게베라와 함께 쿠바혁명에 앞장서기도 했다. 은 제목과 달리, 한인들의 후예의 삶을 통해 낯선 나라인 쿠바와 우리의 연결점을 찾는다. 그러나 그 과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들을 통해 우리의 슬픈 역사를 되감게 하거나, 쿠바혁명의 낭만을 나누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란 제목답게,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쿠바인’으로 살아가는 한인들의 삶을 보여주었다. 100여년전 쿠바에 들어간 한인들이 약 3.. 2009.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