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호이트 예트만
주연: 자흐 갈리피아나키스(벤 켄들), 윌 아네트(킬리언), 빌 나이(세이버), 니콜라스 케이지(스페클스 목소리), 샘 록웰(다윈 목소리), 존 파브로(헐리 목소리), 페넬로페 크루즈(후아레즈 목소리), 스티브 부세미(버키 목소리), 트래이시 모건(블래스터 목소리)
<캥거루 잭>이라는 코미디 영화를 만든 '호이트 예트만'감독의 영화입니다. <캥거루 잭>에서도 그래픽효과는 다분히 많이 들어갔죠. 게다가 동물도 나왔고요. 이번에도 그래픽에 동물입니다.
게다가 이 영화엔 <캐리비안의 해적>의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은 영화입니다.
'브룩하이머'가 동참한 영화인지라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영화입니다. 일단 그가 손을 대었던 영화들은 기본적인 재미는 충실히 가지고 있으니깐요.
물론 이 영화도 기본적인 재미는 충실하게 지니고 있습니다. 가족용 영화인지라 다소 유치한 면도 있을꺼라 생각하겠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머리만 비운다면 문제될 소지는 전혀 없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니콜라스 케이지'부터 '존 파브로', '페넬로페 크루즈'등 괜찮은 배우들이 목소리로 열연합니다. '빌 나이'는 직접 출연해주시고요. 여기에 '블랙 아이드피스'와 '레이디가가' 등 경쾌한 노래로 귀를 즐겁게까지 해주니 괜찮은 편이지요. 물론 국내에서 아이들이 본다면 얼마나 알아 들을진 알 수가 없지만요. 거의 모르겠죠?
다소 시끄럽고 정신 사납게 만드는 산만한 영화임은 분명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동용 혹은 가족용으로 많은 제작비를 들여 이름있는 감독과 제작자들이 영화를 만든다는 점은 부럽습니다. 아이들도 다양한 영화를 볼 기회는 있어야 하니깐요.
국내에선 그런 영화가 만들어질 일은 없겠지요. 일단 가족용 영화치고 크게 히트한 영화가 없으니깐요. 장르와 관객층이 다양한 외국이 가끔은 부럽네요.
이 영화는 북미에선 1위까지하는 기염을 토한 영화입니다. 다만 2009년에 개봉하여 국내 개봉은 상당히 늦은 감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국내에서의 상영극장 수는 많지 않은 것 같더군요. 게다가 오직 3D로만 개봉하는 듯하고요.
가족끼리 손을 잡고 극장에서 영화 한 편 보고 싶다면 결코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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